현대엔지니어링은 국제공인기구인 미국기계학회(ASME)로부터 원자력 부문 NA(설치 및 공장 조립), NPT(부품 및 배관 하위 조립품 등 제작), NS(지지물 제작)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원자력 보일러 및 압력용기, 배관의 제작, 설치 등에 대한 기술 인증으로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주·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ASME의 원자력 제작과 설치 자격 인증 획득에 성공하면서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소형모듈원자로(MMR) 사업과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적용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 SMR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캐나다·미국·유럽·중동 등 세계 소형모듈원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원자력 시공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증 취득으로 원자력 시공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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