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화지급보증서 비대면 발급 서비스 시행

문혜원 / 기사승인 : 2025-02-19 12:36:13
  • -
  • +
  • 인쇄
기업 고객 편의성 증대
서류 분실 리스크 감소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하나은행이 기업외환 고객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화지급보증서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기업 손님들은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의 uTradeHub 채널과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채널을 통해 외화지급보증서의 신청부터 발급까지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에 따라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기업 고객들은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채널과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의 채널을 통해 외화지급보증서의 신청부터 발급까지 온라인 처리가 가능해졌다.

 

외화지급보증업무란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 국제거래에서 은행이 청구보증서(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선수금환급보증·하자보증 등) 형태로 다양한 채무에 대한 지급을 보증해 글로벌 거래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업무를 말한다.

 

기존 외화지급보증서 발급을 위해서는 거래 기업이 신청서 작성은 물론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업무 처리가 가능했다. 또 신청서 작성 오류 시 영업점에서 고객과 함께 일일이 오류를 수정하고 재작성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외화지급보증서 비대면 발급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수출입금융 '3無(무방문·무인·무서류)화'를 목표로 한 자동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 이용 기업 고객들의 거래 편의성 증대는 물론 영업점 업무 경감과 서류 분실 리스크 감소, 관련 업무의 페이퍼리스(paperless) 실현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까지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시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

2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반대 집회…"생존권 위협하는 결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와 정부가 일부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논의

3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에 연임 포기…"전국민 유심 무상 교체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또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