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마약 밀수입' 혐의 삼성전자 임원…알고 보니 박지원 국정원장 사위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6-29 16:37:52
29세 여성 공범도 함께 재판 넘겨져

미국에서 엑스터시, 대마 등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 임원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맏사위로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지난 4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삼성전자 상무 A(45) 씨에 대한 공소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사진=연합뉴스]

A 상무는 지난 2019년 5월 미국 시애틀에서 국내로 입국하면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몰래 들여와 같은 해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상무와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함께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범 29세 여성 B 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B 씨는 앞서 2017년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 씨에게 마약을 제공하거나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다른 공범 2명도 역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들은 사건이 병합돼 A 상무와 함께 재판을 받고 있으나 A 상무와 공모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

A 상무는 지난 18일 열린 공판 기일에 처음 법정에 출석했으며, 최근까지도 재판 관련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고 정상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