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김유진 신임 대표집행임원 선임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7-13 16: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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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한샘이 내달 1일부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본부 본부장을 신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샘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업가치 상승 과제를 이끌 리더로서 김 신임 대표가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
 

▲ 김유진 한샘 신임 대표집행임원 [사진=한샘]

 

김 신임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업황 악화로 적자 상태에 있던 에이블씨엔씨를 오퍼레이션 및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취임 1년 만에 흑자전환과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전해진다.

또한 국내를 넘어 북미‧일본‧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탁월한 기업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할리스F&B 재임 시절에는 전국적으로 매장 네트워크를 확대함과 동시에 브랜드 가치 개선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했다. 또 IT 시스템 및 로스팅 센터에 적극 투자하며 치열한 커피 시장에서 할리스커피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IMM PE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업을 관리하며 기업 경영 능력을 쌓아 왔다.

IMM PE는 김 신임 대표가 IMM오퍼레이션즈본부장을 겸직하며 포트폴리오 기업인 한샘의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 브랜드 경쟁력 상승 등 성과를 빠르게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샘은 기존의 경영 방침을 유지하며 회사가 장기간의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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