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책임경영 실천 및 주주가치 제고 나선다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7-05 08:35:37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주)한화가 구형 우선주를 매입해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한화에너지는 ㈜한화 보통주 지분 8% 공개매수에 나선다. 주주와 회사 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한화, 투자자 보호 위해 우선주 장외 매수 후 상장폐지

㈜한화는 7월 5일(금) 이사회를 통해 구형 우선주 주주들로부터 장외 매수 방식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

㈜한화 보통주(000880)나 한화3우B(00088K)와는 달리 ㈜한화 구형 우선주(000885)는 시가총액이 170억원에 불과하며 거래량이 미미해 주가 변동성이 큰 소형 우선주다.

㈜한화는 시세조종 등 주가 급등락에 따른 소액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고, 최근 강화된 거래소의 우선주 퇴출 기준 강화에 따라 우선주 주주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관리종목지정 또는 강제상장폐지)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우선주 매입 후 상장폐지를 통해 잠재적 위험을 사전 방지하고, 배당 여력을 늘려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수 가격은 과거 3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32,534원)보다 24.5% 할증한 40,500원이다. 매수 가격은 주주에 대한 가치환원 관점에서 현재 시세와 주가 추이를 고려하여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검토를 통해 산정했다. ㈜한화는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구형 우선주주들로부터 양도신청을 받아 우선주 전부를 매수할 계획이다.

장외 매수가 종료되면 해당 우선주는 소각 후 상장폐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에너지, 책임경영 차원 ㈜한화 지분 추가 취득

한화에너지는 4일(목) 이사회에서 ㈜한화 보통주 600만주(지분율 8% 상당)를 기존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 ㈜한화 지분 9.7%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확대를 통해 한화그룹 전반의 지배구조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사간 사업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한화에너지는 주주가치 제고 취지에 부합하도록 시가에 적정 프리미엄을 가산하여 모든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개매수하는 방식을 택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7월 5일부터 7월24일까지이며, 매수 가격은 최근 1개월 평균 대비 12.9%, 전일 종가 대비 7.7% 할증한 30,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지분 취득은 한화에너지 경영진과 사외이사가 포함된 이사회가 결정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가홀푸드, 영양 강화한 프리미엄 견과 간식으로 시장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식 시장에서도 영양과 원재료를 강조한 제품이 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이러한 소비 흐름을 반영해 견과류에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더한 프리미엄 건강 간식 'ORGA 저온로스팅 고단백&고식이섬유 한봉견과'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호두와 아몬드, 캐슈넛,

2

여기어때, 대만관광청과 여행 할인 프로모션…숙소·항공·투어 혜택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대만관광청과 협력해 대만 여행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어때는 다음달 6일까지 대만 전 지역 숙소를 대상으로 쿠폰팩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자체 발급하는 해외 숙소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있다. 할인 대상 지역은 타이난, 남부 해안, 난터우, 가오슝 등이다. 역사와 미식 관광을 중심

3

롯데면세점, 샤넬과 협업 확대…인천공항 프리미엄 매장 경쟁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샤넬과 협업해 인천국제공항점의 프리미엄 쇼핑 콘텐츠를 확대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샤넬 홀리데이 메가 포디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디움은 스위스 생모리츠의 설경과 산속 오두막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됐다. 황금빛 설원을 중심으로 겨울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