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홍콩서 디지털자산 리테일 사업 본격화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09:39:42
전통·디지털자산 통합 투자환경 구축
글로벌시장 확장 교두보 확보

[메가경제=정태현 기자]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디지털자산 리테일 라이선스(VA License Uplift)’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홍콩법인은 오는 6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현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거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통합한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미래에셋증권이 홍콩에서 국내 증권사 최초로 디지털자산 리테일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관련 사업에 나선다. [이미지=미래에셋증권 제공]



홍콩 투자자가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글로벌 리테일 투자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는 것이 미래에셋증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전통자산 중심의 MTS를 디지털자산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리테일 플랫폼’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허브인 홍콩에서 규제 당국의 승인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 금융시장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리테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성준엽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대표는 “이번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화 기반 디지털자산을 통합한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Web3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중국 시장에서도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월 홍콩에서 국내 증권사 최초로 디지털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으며, 미래에셋 3.0(글로벌통합·디지털자산)을 기반으로 Global Digital Wallet을 구축해 국내외에서 Web3 기반 비즈니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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