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첫 수출…중동 시장 공략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1-23 11:02:22

농심은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사내 스마트팜 사업 스타트업팀을 결성한 뒤 거둔 첫 가시적 성과다. 

 

▲ 오만 농수산부 관계자들이 농심 안양공장 내 양산형 모델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20만 달러 규모로, 40피트 컨테이너 2개 동을 수출하는 것이다. 

 

총 재배면적은 약 165㎡(50평)이며, 식물이 자라는 데 중요한 온도·습도와 더불어 공기 중 이산화탄소 함량과 광량, 영양분 등 모든 환경 조건이 자동으로 콘트롤된다.


또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며, 스마트팜에 사용된 재배설비와 LED, 환경제어시스템 등 대부분의 자재와 소프트웨어를 농심이 자체 개발했다.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은 1년에 최소 12번에서 최대 18번까지 재배가 가능한데, 이는 일반적인 농사와 비교했을 때 경작 기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된 것이다.

더불어 완성된 설비로 구성된 컨테이너형으로 수출돼 현지에서 전기와 수도만 연결하면 즉시 작물재배가 가능하다.

농심은 오만을 시작으로 식량 자급률이 낮은 중동 지역에 스마트팜 기술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중동지역은 대부분 사막지대여서 농사가 거의 불가능하고, 대부분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최근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시장 성장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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