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인사이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글로벌 시장 영향력 끌어올린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1:28:52
  • -
  • +
  • 인쇄
사업 구도 고도화, 인공지능 시대 대비 체질 개선 약속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비즈니스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하고자 한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26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26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김 대표는 “글로벌 리밸런싱과 수익 구조 개선, 신성장 채널 대응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4조2,528억 원, 영업이익은 52.3% 늘어난 3,358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6,537억 원, 영업이익 2,125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핵심 브랜드의 호실적과 신규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멀티브랜드숍(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김 대표는 올해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꼽았다. 그는 " 북미, 유럽, 인도 및 중동, 중국,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유통 및 소셜 플랫폼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구조 고도화도 추진한다. 그는 "더마, 메이크업, 헤어 등 성장성이 높은 카테고리 대응을 강화하고, ‘일리윤’, ‘마몽드’ 등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중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며 "웰니스 부문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디바이스 사업을 통해 신규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체질 개선도 약속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마케팅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AX)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R&I)과 공급망관리(SCM) 혁신, 조직 운영 방식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생활건강, 임직원 급여기부 매칭펀드로 여성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G생활건강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여성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LG생활건강은 오는 4월 10일까지 사회참여 및 육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0년 시작됐으며, 임직원 급여 일부 기부금에 회사가

2

KB손해보험,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KB손해보험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임직원 참여형 ESG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기본권 지원을 위한 ‘동백꽃 선물함’ 사업에 기부하며 포용금융 실천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성별을 포함한 다양한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3

에어프레미아, 타이항공과 인터라인 협업…미주 환승 노선 확대 나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프레미아가 태국 국적 항공사 타이항공과 인터라인 협력을 체결하고 오는 3월 30일부터 양사 노선을 연계한 항공 운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인터라인 협력을 통해 항공권 공동 발권과 수하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용객은 단일 예약으로 양사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하물도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 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