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미화 4억달러(약 5,551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평균 만기는 3년 6개월이다.
이번 ABS는 ESG 금융 선도 은행인 DBS은행과 ING은행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소셜(Social) ABS’ 형태로, 조달 자금은 저신용자·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금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 |
▲ 신한카드, 4억달러 규모 해외 소셜 ABS 발행 |
신한카드는 이미 지난 6월에도 미화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디케이티드론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발행까지 합치면 올해에만 총 7억달러(약 9,708억원)를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조달하며 자금조달 다각화를 가속화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해외 ABS 발행은 안정적이고 다양한 조달원 확보에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해외 조달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조달 안정성을 높이고 국내 카드채 발행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