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율주행·SDV 차량용 5G 텔레매틱스 개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1 1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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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적용 가능한 5G 무선통신 기반 텔레매틱스 제품 개발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차량용 5G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안테나 일체형 텔레매틱스 솔루션(MTCU)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MTCU는 5G 통신을 기반으로 차량 원격제어, 실시간 교통 정보 제공,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커넥티드카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제어기다.

 

▲ <사진=현대모비스>

 

현재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장은 4G 이동통신 기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대모비스 역시 4G 기반 텔레매틱스 제품을 양산 공급 중이다. 다만 이동통신 환경이 5G로 전환되면서 고정밀 지도 서비스, 자율주행 원격제어, 초고화질 스트리밍 등 고사양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텔레매틱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5G 기반 텔레매틱스 솔루션은 기존 차량 외부에 돌출된 안테나를 제거하고, 내장형 제어기에 안테나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차량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통신 성능과 공간 활용도를 개선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MTCU 제품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SDV 전환 과정에서 필수적인 통신·제어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양산 적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이동통신 모뎀 전문업체들과 협력도 진행 중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은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장에 조기 진입하기 위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5G 기반 텔레매틱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텔레매틱스 제어기 시장은 올해 약 6,4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7,7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과 SDV 확산이 텔레매틱스 고도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달 미국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해당 5G 기반 텔레매틱스 기술을 전시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 마케팅을 진행했다. 회사는 CES를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의 영업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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