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 실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6:20:41
  • -
  • +
  • 인쇄
소상공인 경영 애로 해소 목표
신속한 구조조정과 경영 정상화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이번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IBK소상공인 상생 재기지원’과 ‘IBK소상공인 119plus-up’으로 구성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

‘IBK소상공인 상생 재기지원’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은행이 선제적으로 선정해 소상공인의 연체 및 부실화를 방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9월 1일 최종 선정된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070억원 규모의 채무를 조정한다. 해당 기업에게는 연 2~4%로 대출금리 조정, 대출 만기연장 및 대출금 상환유예, 경영 정상화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IBK소상공인 119plus-up’은 은행권 공동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과 기업은행 자체 구조조정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기존에 보유한 기업은행 대출을 ‘소상공인 119plus’로 대환한 소상공인으로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업은 기업은행의 개별 심사를 거처 대출금리 조정, 대출 만기연장 및 대출금 상환유예를 지원받는다.

김성태 은행장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부실징후 중소기업에 대한 워크아웃, 신속 금융지원 등 구조조정 프로그램과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이행을 지원해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힘찬병원 김태현 진료원장, 퇴행성 관절염 단계별 특징과 관리법 공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힘찬병원 정형외과 김태현 진료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20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의 ‘똑똑똑! 고민상담소’에 출연, 퇴행성 관절염의 단계별 특징과 통증 관리법, 관절 건강 관리 전략을 소개했다.‘똑똑똑! 고민상담소’는 의료 전문가들이 출연해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은 ‘평화로운 일상을 지

2

HCA, ‘EMC CHINA 2025’ 참가…아시아 시장 본격 공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전자파 흡수체 전문 제조기업 ㈜에이치씨에이(HCA, 대표 한상준)가 오는 20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기 적합성 전문 전시회 ‘EMC CHINA 2025’에 참가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이번 전시는 전자파 간섭(EMI) 및 전자기 적합성(EMC) 분야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글로벌 대표

3

대한항공, 美 Archer와 미래항공교통 모델 공동 개발 나선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은 미국 도심항공교통 선도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하 아처)과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MOU 서명식은 전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행사장에서 열렸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