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ESG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자본적정성 제고"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6:37:07
10년 만기, 고정금리 연 3.31%포인트
유효수요 9300억 초과 접수로 흥행 성공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3일 40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우리은행]

 

이번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연 3.31%로 발행됐으며,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발행 스프레드 0.44%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는 바젤Ⅲ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가운데 가장 낮은 낙찰 스프레드이며, 총 응찰금액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2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 예정금액 2700억원 대비 3배가 넘는 9300억원 규모의 유효수요가 접수됐다. 이에 우리은행은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최종 발행액을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 후순위채 발행으로 우리은행 BIS비율이 0.21%포인트 상승 예상돼 자본적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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