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컬처 사업 전담 조직 구성…미술품 NFT 시장도 진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03 09:55:09
  • -
  • +
  • 인쇄

롯데홈쇼핑이 컬처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미술품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연말 컬처사업팀을 신설했다. 

 

▲ 롯데홈쇼핑 제공


또 유명 작가의 작품과 문화공연 티켓 판매, 문화 콘텐츠 단독 기획 등 사업 진행과 함께 미술품 NFT 발행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에는 원화, 명화, 아트상품 등 섹션별로 총 100여 점의 작품을 담은 ‘방구석 컬처관’을 모바일 앱에 열고 생방송을 통해 아트테이너와 연계한 단독 기획, 한정 상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8일에는 모바일 생방송 ‘엘라이브(L.live)’의 대표 프로그램 ‘셀럽라운지’에서 팔로어 20만 명을 보유한 아트테이너 ‘필독’의 작품을 한정 판매한다.

필독’은 아이돌 그룹 빅스타 출신으로 최근 MZ세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명 팝아트 작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필독’의 감성을 담은 원화 작품 10점과 단독으로 선보이는 ‘Ready to start’ 한정판 판화 등 작품 100점을 한정 판매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미술품이 단순 감상뿐만 아니라 취미이자 경험,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자산으로 각광받으며 문화 예술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컬처 전문관을 시작으로 컬처 콘텐츠 기획, 미술품 NFT 발행까지 예술가와 콜렉터 간 소통 채널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시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

2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반대 집회…"생존권 위협하는 결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와 정부가 일부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논의

3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에 연임 포기…"전국민 유심 무상 교체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또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