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부 생성형 AI 도입…"AX 본격화"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09:14:47
DX부문 임직원 대상 생성형 AI 서비스 12일 공식 오픈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의 대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업무에 전면 도입하기로 하고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바꾸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 이하 AX)'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전자 DX부문은 1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DX부문 임직원들은 사내에서 챗GPT(ChatGPT),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 클로드(Claude)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특정 1개 AI 서비스에 한정하지 않고 임직원들이 업무별 특성과 목적에 적합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AI를 일회성으로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 누구나 최적의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임직원 2500여명을 대상으로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 후보군에 대한 서비스 실효성 검증을 거쳐 글로벌 빅테크가 제공하는 대표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선정하고 도입을 준비해 왔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업무 생산성 향상 ▲일하는 방식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동시에 ▲의사결정 속도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외부 생성형 AI를 사용하기로 한 것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DX부문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외부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히 업무 도구로서 AI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실행 속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직원 누구나 자신의 업무에 가장 적합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개인의 생산성을 넘어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DX부문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와 조직 특성을 반영해 서비스와 운영 정책을 지속 고도화함으로써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가 보다 실효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AI를 업무에 단순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조직 전반의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AX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AI 가속기의 핵심이 될 'HBM4E 12단' 샘플을 글로벌 고객사에 전격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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