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승인 약발 끝 '비트코인', 50일만에 4만달러 밑으로 폭락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3 09:28:12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까지 4만9000달러까지 폭등했던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약세로 돌아서더니 약 50일 만에 1만 달러 가까이 빠지며 4만 달러 아래로 폭락했다.

 

▲ 비트코인 모형.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이 기보유 비트코인을 대거 쏟아냈고 개인도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에 나선 것이 하락세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메트릭스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장 중 3만9445달러까지 떨어졌고 23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3만 9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3일까지만 해도 4만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다가 현물 ETF 승인 소식에 맞물려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첫 거래일인 지난 11일 20개월 만에 최고치인 4만9000달러까지 상승했었다. 이후 차익 실현성 매도에 약세로 돌아섰고 이날 4만달러가 붕괴됐다. 

 

시장 안팎에서는 차익 실현성 매도세가 오는 4월 말로 임박한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글로벌 플랫폼 헤븐리, 교보eBook의 서비스 ‘교보로맨스’와 로맨스 콘텐츠 협업 본격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BL·로맨스 드라마 플랫폼 헤븐리(Heavenly)가 여성 소비자를 중점으로 한 신규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헤븐리는 교보eBook 서비스인 교보로맨스(이하 ’교보로맨스‘)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로맨스 콘텐츠 협업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로맨스를 잘 아는 여성의 경험’을 중심으로 양사가 출판과 영상, 플랫폼을 연결하는 구조

2

“용가리치킨 선물에 아이들 웃음”…하림, 성탄절 맞아 지역 아동에 따뜻한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림이 성탄절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하림은 지난 23일 익산교육지원청, 월드비전과 함께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아동들에게 ‘아침머꼬,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침머꼬’ 조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침머꼬’

3

BBQ, 송리단길서 ‘BBQristmas’ 파티…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체험형 마케팅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너시스BBQ그룹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서울 송파구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글로벌 친플루언서(Chicken+Influencer) 초청 행사 ‘비비큐리스마스(BBQristmas) 파티’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 한정 프로모션 ‘홀리데이 인 파리(Holiday in Paris)’ 메뉴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