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웹툰 작가 ‘키크니’와 전세사기 피해예방 나서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1-24 1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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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전세안심 프로그램’ 일환 국토부·HUG 등과 캠페인 전개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웹툰 작가 ‘키크니’, 국토교통부·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모를 거쳐 선정된 실제 사연을 반영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키크니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세사기피해 예방 캠페인, 키크니가 피해 방지를 위해 그립니다!’ 게시물을 올려 사연 공모를 시작했다.
 

▲KB국민은행이 웹툰 작가 ‘키크니’, 국토교통부·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KB국민은행]

 

대표적인 전세사기 유형 가운데 사각지대에 놓인 다가구주택과 신탁등기·근린생활시설 등에 대한 전세사기 피해 예방법이 소개된다.

키크니 작가는 인스타그램에 주문제작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일상 웹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는 본명과 얼굴은 공개하지 않고 그림으로만 소통하는 작가로 ‘무엇이든 사연을 그려드립니다’와 ‘으라차차 키크니 작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키크니 작가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유기견 봉사활동을 함께 벌이고 결식아동 지원 사업에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범죄는 부동산 임대차계약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청년층에게 익숙한 웹툰을 활용해 전세사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쉽고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HUG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예방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피해자 구제를 위해서 법률비용·경공매 대행 수수료를 지원하고 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대구 등 주요 피해지역 6곳에 전세사기 전담 영업점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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