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英 스타트업 투자로 차세대 음극재 사업 진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01 11:26:32
실리콘 음극재 기술 기업 ‘넥시온’에 3300만 달러 투자

SKC가 영국 실리콘 음극재 기술 스타트업 ‘넥시온’에 투자해 차세대 음극재 사업에 진출을 본격화한다.

SKC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용사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 기업 넥시온에 3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SKC CI]

 

3사의 투자 규모는 총 8000만 달러로 SKC‧BNW 컨소시엄이 51%를 투자하고 49%는 SJL파트너스가 투자자를 모집해 참여한다.

SKC는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 기업결합신고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넥시온의 지분 일부와 실리콘‧탄소 복합체 음극재 기술 사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SKC는 지난 9월 ‘SKC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차세대 음‧양극재 등 2차전지 소재와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기판 등을 중심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에 혼합해 사용한다. 함량이 높을수록 전기차 주행거리와 2차전지 충전 효율이 향상된다. 음극 내 실리콘 함량에 따라 15% 이내 저함량과 15% 이상 고함량으로 나뉘며 현재는 저함량 제품의 상용화 초기 단계다.

넥시온은 2006년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으로 실리콘 음극재를 빠른 기간에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 관련 중요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SKC는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양산‧마케팅 역량을 넥시온의 차별적인 기술력과 결합해 실리콘 음극재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SKC가 저함량 제품을 독자적으로 사업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한 뒤 시장 개화 시점에 맞춰 넥시온과 합작회사 방식으로 고함량 제품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SKC와 넥시온이 가진 강점에 동박사업 시너지를 더해 고객사에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2차전지 소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충실하게 완성해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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