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잡는 드론 뜬다"…LIG D&A·니어스랩, AI 요격드론으로 글로벌 방공시장 정조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3:17:26
통합방공망 강자 LIG D&A와 AI 드론 스타트업의 만남…'하늘의 킬체인' 구축 나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키운 대드론 시장…국산 요격드론, 수출 무기 될까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IG넥스원에서 분사해 새 출범한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AI 기반 드론 기술 기업 니어스랩과 손잡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대드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통합방공망 구축 역량과 자율비행 AI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요격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IG D&A는 최근 판교 사옥에서 드론 AI 전문기업 니어스랩과 '요격드론 분야 사업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신익현 LIG D&A 대표와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가 요격드론 분야 사업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IGD&A]

 

이번 협약은 LIG D&A가 보유한 통합방공망 체계종합 기술과 니어스랩의 AI 기반 자율비행·요격드론 기술을 접목해 실전형 대드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 ADEX 2025에서 대드론 하드킬(Hard-Kill) 체계를 공동 전시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근접방호용 요격드론 체계와 대드론 신속시범사업, 수출형 요격드론 플랫폼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군사시설과 국가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드론 위협이 증가하면서 탐지·추적을 넘어 실제 드론을 무력화하는 요격체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신익현 LIG D&A 대표는 "이번 협력은 종합 항공우주·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통합방공망 시장에서 대드론 요격 분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LIG D&A의 통합방공망 역량과 니어스랩의 AI 요격드론 기술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통합 대드론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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