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세대 '디 올 뉴 셀토스' 계약 개시…하이브리드 첫 도입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6:26:01

[메가경제=정호 기자] 기아가 국내 소형 SUV 셀토스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셀토스’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내일부터 계약을 시작하는 셀토스는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 누적 판매 33만 대를 넘긴 기아의 대표 소형 SUV다. 이번 신형은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신규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와 차체 플랫폼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 <사진=기아>

 

기아는 셀토스에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와 함께 총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 복합연비 19.5km/ℓ를 확보했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5km/ℓ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방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주행 경로를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관리한다.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도 탑재돼 정차 중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한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기아는 셀토스에 차체 강성을 강화한 K3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했다.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적용을 확대해 차체 평균 강도를 약 20% 높였다는 설명이다.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셀토스는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적용했다. 차로 유지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9에어백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30mm, 축간거리 2,690mm, 전폭 1,830mm로 기존 모델 대비 확대됐다. 2열 헤드룸과 레그룸도 각각 14mm, 25mm 늘어났다. 적재 공간은 536ℓ(VDA 기준)다.

 

디자인은 정통 SUV 스타일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요소를 강조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X-라인 트림은 전용 외장 디자인과 19인치 휠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2,477만 원부터,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2,898만 원부터 시작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반영됐다.

 

기아는 이달 말부터 차량을 순차 출고할 예정이다. 계약 개시와 함께 광고 캠페인, 오프라인 전시, 금융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셀토스는 디자인과 공간, 안전 사양, 전동화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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