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금소법 시행 앞두고 연간 5만건 '고객의 소리' 디지털화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10 09:18:19
  • -
  • +
  • 인쇄
수집·분석·활용·성과관리 4단계 통합관리체계 구축
▲ 신한카드 사옥 [사진=신한카드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신한카드가 오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연간 5만건에 달하는 ‘고객의 소리’를 디지털 기반 경영자원으로 활용한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고객의 소리’를 수집·분석·활용·성과관리의 4단계로 구분해 고객에게 최적의 혜택과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만족도 조사, 간편설문, 대내외 민원 분석 등 기존의 여러 채널과 더불어 아이디어 공모전, 고객 패널 제안, 고령 고객 전용 라운지 구축 등을 새롭게 마련해 숨어 있는 고객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집,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수집한 ‘고객의 소리’를 전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분류체계를 일원화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싱글뷰(Single View)’ 환경을 구축하고, 수집한 고객 VOC를 음성문자변환(STT, Speech To Text)과 텍스트 분석(TA, Text Analysis) 기술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결합한 분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원인을 파악하여 신상품 출시, 서비스 구성, 플랫폼 운영 등 경영 전반에 반영함은 물론 금융소비자보호법 취지에 맞춰 고객 보호 관점의 완전판매를 통한 소비자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사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해 모니터링 및 개선효과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고객의 소리’를 디지털 방식으로 경영자원화해 모든 사업영역을 고객 중심 기반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재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일류 신한’ 전략과 연계해 고객 관점에서 진정성 있는 가치제안과 소통을 통해 소비자 보호 실현 및 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