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 ‘2024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행사 진행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1-09 10: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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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글로벌리더 육성차원…도쿄 야스다중·고교생 30명 방문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5·6일 양일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2024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펼쳤다고 9일 밝혔다.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는 교보교육재단과 야스다학원이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공통 지향점을 갖고 2018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앞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는 일본 도쿄 야스다 중·고교생 30명이 우리나라를 찾아 교보교육재단의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에 참가한 한국 청소년 30명과 이틀간 함께 교류했다.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지난 5·6일 양일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2024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펼쳤다. 교보교육재단 ‘체.인.지’ 참가 청소년들과 일본 도쿄 야스다학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보교육재단]

 

첫날에는 교보생명빌딩에서 아이스브레이킹을 마친 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관광지도를 토대로 다양한 팀미션을 수행했다. 한국 청소년들은 일본 학생들과 경복궁·광화문·인사동 등 서울관광의 명소를 찾아가며 서로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글로벌 매너와 리더십도 배웠다.

다음날 양국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재능공유연구랩(TDCL) 연구자들에게 ‘의사소통능력을 발휘하여 사회문제 해결하기’를 주제로 하는 리더십 교육을 받았다. 한·일 청소년들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소통했으며 글로벌 리더의 덕목과 효과적 의사소통 방법 등을 익혔다.

아울러 일본 학생들은 사전 조사해온 한국의 먹거리·건축물·복장·교육·자연·공업·관광·예능 등 다양한 주제를 팀별로 발표해 한·일 양국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은솔 학생(한성과학고, 1학년)은 “이틀간의 짧은 시간이었으나 국가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일본 친구들과 의견을 조율하며 결과물을 도출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한·일 교류의 경험이 앞으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일본의 더 나은 미래 관계를 위해 미래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가 한·일 양국 문화 이해의 폭을 넓혀 청소년들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나무라 타카오(INAMURA TAKAO) 야스다학원 중·고등학교 교장은 “교보생명과 오랜 인연과 교보교육재단의 협력 덕분에 이번 교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교류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는 교보교육재단이 교보생명과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이는 체계화된 창의 리더십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으로 서울대학교와 교보생명빌딩에서 창의 리더십 관련 교육을 받으며 미래 글로벌 리더로 갖춰야 할 태도와 역량을 키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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