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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 사옥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
금융감독원의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KB·신한·하나·NH농협에 대한 검사를 끝낸 뒤 5대 금융지주 중 마지막 종합검사로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 설립 이후 종합검사는 처음이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위해 사전요구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통상 종합검사를 하기 한달 전 자료제출을 요구한다.
금감원 종합검사는 지난 2018년 부활해 우리은행은 2018년 10월 경영실태평가를 받은 이후 처음 검사를 받게 된다.
이번 우리금융의 종합검사에선 사모펀드 환매 중단 문제, 내부통제 여부 문제 등이 주요 검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지난 8월27일 손태승 회장 등 2명이 금감원을 상대로 "문책경고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금감원은 이에 불복해 지난달 17일 항소를 결정한 상태다.
재판부가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가 부당하고 판단했지만, 우리은행 내부통제 미비와 운영 실태를 지적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최종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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