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은행대출 연체율 0.45%...분기말 연체채권 정리에 하락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5 10:03:49
  • -
  • +
  • 인쇄
취약 차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 상존
금감원, 채무조정 활성화 등 채무부담 완화 지원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9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말보다 하락했다. 이는 분기말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늘어나는 경향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 연합뉴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5%로 전월 말(0.53%)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9월 중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4조3000억원으로 전달(1조4000억원)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한 데다가 신규 연체 발생액도 2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 말이나 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확대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9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 말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하락한 0.04%,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13%포인트 떨어진 0.65%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25%,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13%포인트 하락한 0.69%였다.

 

금감원은 "최근 주요국 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 있다"며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는 등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노규호 기자
노규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정상혁 신한은행장, 서울화장품 찾아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신한은행은 정상혁 은행장이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서울화장품을 방문해 연구개발 및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성장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화장품은 오랜 업력과 독보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

2

'강릉 vs 춘천' 팽팽한 선두 경쟁…K-브랜드지수 강원도 지자체 부문 양강 구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강원도 지자체 부문 1위에 강릉시가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

3

“두꺼운 안경 벗고 싶다면?” 초고도근시 라섹 성공을 좌우하는 3가지 조건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두꺼운 안경에서 벗어나고 싶어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이들 가운데, 초고도근시 환자들은 선택의 문턱이 더욱 높다. 근시 도수가 매우 높은 경우에는 라식이나 라섹처럼 각막을 절삭하는 수술이 어렵다고 여겨져 렌즈삽입술을 먼저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밀한 검사 체계와 수술 기술의 발전으로, 초고도근시도 조건이 맞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