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착용형 산업안전 로봇’ 앞세워 B2B 확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16:14:1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형지엘리트가 근로현장 착용형 산업안전 로봇을 앞세워 B2B 영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유니폼·작업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산업안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형지엘리트는 B2B 영업 강화를 위해 헥사휴먼케어의 산업용 브랜드 ‘헥토르(Hector)’ 시리즈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고강도 작업 시 근로자의 허리 근력을 보조하는 수동형 로봇과 초경량 허리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 등으로, 산업 현장 특성에 맞춘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사진=형지엘리트]

 

이를 통해 반복 작업에 따른 근로자의 근골격계 부담과 산업재해 위험을 줄이는 한편, AI 기반으로 근로자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지능형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행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2B 산업안전 시장 확대 흐름과 맞물린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안전(B2B) 시장은 보호구(PPE), 안전 솔루션, 스마트 안전 장비 등을 포함해 연간 1,200억 달러(약 160조원) 이상 규모로 추산된다. 국내 역시 중대재해 예방 기조 강화에 따라 산업안전 관련 B2B 시장 규모가 20조원 이상으로 형성돼 있으며, 대기업과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안전 예산 집행이 확대되는 추세다.

 

형지엘리트는 이미 조선·중공업 현장을 중심으로 장기간 B2B 거래 관계를 유지해온 고객사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실사용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산업안전 로봇을 포함한 신규 솔루션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대기업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을 단순한 신사업 진출이 아닌 B2B 사업 구조 고도화로 평가하고 있다. 산업안전 로봇 중심의 라인업 확장은 단일 제품 판매를 넘어 패키지형 안전 솔루션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수주 단가 상승과 반복 계약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유니폼을 넘어 근로현장 전반의 안전을 책임지는 솔루션 제공이 목표”라며 “산업안전 로봇을 축으로 대기업·공공 부문 B2B 영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2

GC녹십자,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허가…선택의 폭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가 중추신경계 증상을 동반한 헌터증후군 환자를 위한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인다. 기존 정맥주사 치료제가 혈액뇌장벽을 통과하기 어려워 뇌 조직 내 병변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가운데, 뇌실에 약물을 직접 투여하는 새로운 치료 방식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게 됐다. GC녹십자는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아이씨브이주

3

제뉴원사이언스, 2027년 생산 인프라 확충…130억원 추가 투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국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제뉴원사이언스가 의약품 생산·공급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형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생산계획 시스템 개발과 설비 투자를 병행하는 한편, 2027년에는 신제품 개발 초기부터 생산·품질 부문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해 파트너사의 공급 예측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