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공식 런칭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17:27:43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카카오뱅크는 첫 해외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PT Super Bank Indonesia)'가 19일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카카오뱅크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 UX(사용자 경험) 혁신과 상품 및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도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

 

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 '그랩'뿐 아니라 현지 최대 미디어 기업인 '엠텍(Emtek)', '싱가포르텔레콤(싱텔, Singtel)'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이다. 다양한 산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참여로, 슈퍼뱅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디지털 뱅크로서의 잠재력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지분 투자를 진행한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모바일 뱅킹 성공 노하우와 금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 UI · UX에 대한 자문을 수행해왔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아이디어를 차용해 슈퍼뱅크 또한 매일 소액과 잔금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저금통(쯜릉안, Celengan) 상품을 출시했다. 닭을 중시하는 인도네시아 현지 문화에 맞춰, 저금통 잔액이 쌓일수록 병아리가 닭으로 성장하는 이미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슈퍼뱅크는 주요 주주사인 그랩의 생태계 활용해 그랩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그랩 앱을 통해 바로 슈퍼뱅크 계좌를 개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랩 푸드, 그랩 바이크 등 그랩의 다양한 서비스의 결제 수단으로 슈퍼뱅크 계좌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슈퍼뱅크의 상품 · 서비스 기획 및 개발 과정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랩과도 협력 논의를 이어가 시너지 창출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스타항공, 부산발 일본 노선 프로모션 실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스타항공이 부산발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웹)을 통해 ‘부산발 일본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부산발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구마모토 등 일본 5개 노선을 대상으로

2

글로벌 티 브랜드 ‘차지’, 아이파크몰 용산점 상륙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DC아이파크몰(이하 아이파크몰)이 글로벌 모던 티 브랜드 차지 (CHAGEE)의 국내 유통시설 첫 매장을 용산점에 선보인다. 아이파크몰은 올해 2분기 용산점 ‘더 센터(The Center)’ 6층에 약 100㎡ 규모의 차지 매장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차지는 전 세계 7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3

윤홍근 BBQ 회장, KIVA 서울외교자원봉사회 창립식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총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국제자원봉사회(KIVA)가 서울 외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민간 공공외교 활동 확대에 나선다. 11일 KIVA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KIVA 서울외교자원봉사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김성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