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기업 스스로 ESG 경영 데이터를 관리해 성과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나섰다.
SK C&C는 22일 금호석유화학의 ‘ESG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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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주) C&C CI |
1970년에 설립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합성고무 사업을 중심으로 합성수지‧정밀화학‧나노탄소‧에너지‧건자재 등 사업 분야에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 회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을 공식 선언하고 ESG 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이번 ESG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금호석유화학 전 사업장을 연계한 ESG 성과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ESG 경영 지원 체계를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SK C&C는 ▲ESG 경영 관리 고도화 ▲ESG 정보 관리‧공시 ▲ESG 운영 체계 확립 등을 포괄하는 종합 ESG 정보시스템 구축에 참여한다.
금호석유화학은 ESG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ESG 지표관리 ▲목표관리 ▲실적관리를 포괄하는 전사 ESG 성과관리 체제를 구현한다.
이를 통하면 온실가스 감축 관련 정량‧정성 지표들을 시스템에 입력하는 것과 동시에 대외 환경보호 기준에 얼마나 부합하고 있는지, 목표 대비 실적 이행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사업장별로 기간 단위 실적 운영과 성과 현황 비교 분석, 지속 가능 보고서, 대외 공시 등에서 활용 가능한 종합 리포트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
향후 금호석유화학은 ESG 관련 데이터 수집 체계를 기반으로 회계‧인사시스템, 안전 환경 포털 등 사내주요 시스템과의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며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민호 금호석유화학 전략기획부문 상무는 “ESG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ESG 데이터의 정확도와 정합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금주 SK C&C CV 디지털그룹장은 “금호석유화학이 ESG 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ESG 경영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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