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지속성장 위한 '새마을금고 대회' 성료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2-15 13:32:59
  • -
  • +
  • 인쇄
우수사례 발표 및 거버넌스 관리 방안 토론
미래세대 및 여성을 위한 지원 방안 논의

새마을금고 모델이 뿌리내리고 있는 우간다에서 15개 새마을금고가 모여 '새마을금고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우간다에 설립된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마을금고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성장과 번영’을 주제로 캄팔라 소재 나미렘 대성당에서 현지시간 14일, 우간다 새마을금고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우간다 새마을금고 대회 참석자들이 모범 새마을금고 우수사례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 제공]


오전 8시부터 7시간동안 진행된 대회에는 우간다 내 설립·운영 중인 15개 새마을금고 및 회원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더불어 무역산업협동조합부, 음피지주 및 미티야나주 지방정부 담당 공무원과 거버넌스 관리를 위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미래 세대인 청년층과 그동안 소외되었던 여성에 대한 지원방안이 논의되어 눈길을 끌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의 성과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온 결과물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의 지도 아래 아프리카 지역 새마을금고 지원 사업에 착수했으며, 2018년 10월 아프리카 최초로 우간다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이후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현재 15개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정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운영중이다.

한편, 이번 우수사례로 소개된 봉골레새마을금고와 부쿠바새마을금고는 한국 새마을금고의 파출수납과 월례회 모임 활성화 사례의 적용을 소개했다. 2개 새마을금고 모두 설립 1년만에 회원 수 10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둬 새마을금고 모델이 지역사회 발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새마을금고 모델의 우수성을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2022년부터는 우간다 새마을금고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새마을금고 건전 육성을 위한 중앙회 설립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 성료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글로벌 리테일 기업으로서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전날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내 보틀벙커 비스트로에서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파트너스 데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2

나인하이어, HR 커뮤니티 '기고만장' 강연
[메가경제=정호 기자]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지난 5일 서울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기고만장 원더랜드'에서 인사·HR 담당자 대상 채용 효율화 전략 강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고만장 원더랜드는 총 70여개 강연 세션을 비롯해 다양한 HR·인사·조직문화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국내 최대 HR 커뮤니티 행사다. 나인하이어는

3

컬리,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컬리 큐레이터' 월 거래액 20억원 돌파
[메가경제=정호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컬리 큐레이터’가 론칭 11개월 만에 월 거래액 2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컬리 큐레이터는 고객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채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큐레이터는 컬리에서 판매 중인 상품의 제휴 링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해당 링크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